보험료 입금이 가능하고 복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기능 자동입출금기(ATM)가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18일부터 전국 92개 창구에서 웹캐시와 공동 개발한 다기능 자동입출금기 '교보@Bank'를 통해 각종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보@Bank'를 이용하면 약관대출, 중도보험금 인출뿐만 아니라 보험료 납입, 보험금 수령, 약관대출 및 원리금 상환, 소액신용대출,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의 보험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 편의를 위해 자동 잔돈지급시스템이 설치돼 보험료를 입금하고 남은 잔액을 받을 수 있고, 웹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5월부터는 은행ㆍ증권ㆍ카드 등 연계업무를 비롯한 항공기, 철도, 영화티케팅, 공과금 납입 등의 부대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교보생명은 지점에 이어 내달부터는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230여 곳의 편의점 ATM기를 통해서도 금융ㆍ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올 하반기까지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편의점을 70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