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정밀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확대와 배당수익금의 증가로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11일 LG증권에 따르면 고니정밀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SMD(표면실장)형 수정디바이스의 매출확대와 최대 수출처인 미국 사로닉스사의 수요확대로 매출이 전년대비 17.2% 늘어난 3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국 현지법인의 지분확대를 통한 수익배당금 증가로 경상이익 역시 전년대비 57.3% 증가한 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관련, 고니정밀은 올들어 지난 1월 중국현지법인인 연태과내사전자유한공사에 대한 지분을 50.96%에서 95%로 확대, 수익배당금이 100만달러에서 150만~200만달러선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고니정밀은 특히 지난해말 부채비율이 97년대비 30.9%포인트 하락한 50%에 그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