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루블화 폭락, 주가 최저치 경신 사태

09/18(금) 10:10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17일 14.73% 하락, 중앙은행이 달러당 공식환율을 14.6루블로 고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또한 러시아 주식시장도 이날 오후들어 거래량이 기록적으로 낮은 가운데 주가가 큰 폭의 속락을 보여 2차례나 거래가 중단됐으며 오후 6시(현지시간) RTS지수가전날보다 12.16% 하락한 51.70포인트에 머물러 사상 최저치 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전날 하루 낙폭으로는 가장 큰 23%의 하락을 보였던 루블화는 이날 은행간의 경우 공식환율보다 더 낮은 달러당 평균 16루블에 거래됐는데 이는 러시아 은행들이정부장기채권(OFZ)의 정기이자를 받아 달러를 사려고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RTS지수는 이날 오후 3시30분 전날 종가보다 9.4%가 하락하자 3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나 오후 5시에 사상 최저치였던 전날 종가보다 11.13%가 하락해 또다시 거래가 다시 중단됐다. 현재 러시아 주가는 올해 금융위기로 90% 정도가치가 떨어진 상태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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