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P상승 603P

종합주가지수가 4일 단기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소폭 상승,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보다 3.37포인트 오른 603.78포인트.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 진정, 베네수엘라 총파업 중단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다 연기금 증시 조기투입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재료나 주도세력이 없는데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지수는 장중내내 600선에서 횡보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업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종목별로는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등 LG필립스LCD의 대규모 투자 수혜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팬택 등 재료보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하이닉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7억427만주와 1조4,728억원을 기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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