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7일부터 기업들의 대출금 상환능력을 재분석함으로써 부실여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여신재분석(LOAN REVIEW)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한빛의 여신재분석 제도는 다른 시중은행과는 달리 기업의 상환능력 변화에 따라 신용등급을 수시로 조정, 금리를 바꿔주거나 기간을 단축하고 회수까지 하는 것이 특징. 한빛은행은 재무구조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재벌 대기업을 제외한 비계열 대기업을 우선적으로 재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모든 거래 업체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 은행은 본부에서 승인한 기업여신과 지점에서 전결 취급한 여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여신재분석을 시행하고, 문제 기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재분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여신재분석에서 중점적으로 검토되는 사항은 신화미래 현금흐름에 의한 상환능력 신화여신거래 특별약정 이행 여부 신화재무구조 개선계획 신화대출금 상환계획서 이행 여부 신화부실자료 제출 여부 등이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