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김진만 전 은행장이 한빛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광철(58)상무를 대표이사 은행장대행으로 26일 선임했다.申대행은 충남 공주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후 외환은행을 거쳐 지난 83년부터 한미은행 창립멤버로 몸을 담아왔다.
申대행은 내년 2월 주주총회때 후임행장이 선임될때까지 대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후임 행장에는 신동혁한일은행장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한미은행 노조는 『신동혁행장이 한미은행장에 선임될 경우 이는 관치금융에 다름아니다』며 『사복착용과 유관기관 연대투쟁,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거부권 행사 등 다각적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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