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 7월 정기인사에서 그 동안 1급, 2급이 맡던 일선 지점장을 3급 차장들로 전격 배치하는 발탁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에 발탁된 차장급 지점장들은 2명으로 각각 목포지점과 충주지점장으로 발령이 났으며 기보는 앞으로 발탁인사의 성과를 검토한 후 이 같은 인사제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발탁된 지점장들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경제사정에 밝고 업무처리 능력 등을 기준으로 사내공모 공모를 통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기보의 이번 인사는 금융권 인사가 대부분 경력이나 연령 등 연공서열 위주인 것과는 달리 능력과 업적위주의 효율적인 인사로 평가 받고 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