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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김징완 삼성重 부회장등 분향소 방문 천안함 희생자 애도 물결… 맹준호기자 next@sed.co.kr 최지성(왼쪽 다섯번째)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일행이 28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에도 애도를 표하는 재계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삼성그룹에서는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25명이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부회장은 사장단을 대표해 조문록에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삼성은 태평로 옛 그룹 본관과 삼성생명 빌딩,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 등에 희생 장병을 추도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29일에는 사내 인트라넷인 '싱글' 초기화면을 천안함 전사자들을 애도하는 내용으로 꾸미고 사옥의 태극기와 삼성기를 조기로 게양할 예정이다.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등 한화그룹 임원 30여명도 이날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한화그룹은 사옥에 조기를 게양했고 금융 계열사의 고객센터 근무 직원들은 근조 리본을 달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그룹 주요 임원진 20여명도 이날 오전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효성그룹에서도 김종광 부회장 등 임원 11명이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성금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28일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토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순국한 천안함 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리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희생 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제분공업협회는 천안함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KBS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희생자 유족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희상 회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성금이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수 경비 보안전문업체인 조은시스템ㆍ조은세이프(회장 김승남)는 천안함 순국 장병 유가족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며 28일 KBS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경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28일 천안함 침몰 사고로 회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값진 희생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모금한 성금 225만원을 KBS 대구방송총국에 전달했다. 이상천 의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장병의 거룩한 희생정신은 300만 경북도민 모두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고 진심으로 위로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