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만도의 배당 수익률이 4% 수준으로 배당 투자 매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로 15만5,000원을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높은 배당 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면서 불안감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도의 올해 배당액이 주당 4,800원, 배당총액은 450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 1,455억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성향은 30.9%, 전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2%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배당액은 앞으로 3년간 평균 잉여현금흐름(FCF)의 36.8% 수준으로, 의지만 있다면 실현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시장 악화 등의 불확실성에도 주가하락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만도의 예상 주가 하단 범위는 배당수익률 3.5∼4% 수준인 12만∼13만7,000원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