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변호사회장도 잇따라 선출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이어 전국 지방변호사회 회장들이 새로 선출됐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제47대 회장에 조성래(59ㆍ사시8회)변호사를 선출했다. 조 회장은 경남 통영고ㆍ경희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78년 서울지법 판사를 끝으로 변호사를 시작했다. '노동자를 위한 연대' 대표와 '참여자치 부산시민연대' 공동 대표 등을 맡아 노동운동 및 시민단체 활동을 펼쳐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문형철(53) 변호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문 신임회장은 광주고ㆍ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해군 법무관과 해군 고등군법회의 검찰부장 등을 거쳐 8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전주지방변호사회는 김영곤(53)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전주고ㆍ동국대 법대를 졸업하고 8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그는 전주지법 가사 및 민사조정위원과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을 맡고 있으며 전주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구지방 변호사회는 권혁주(58)변호사를 제 4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회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거쳐 지난 67년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한 뒤 10여년간 군법무관을 지내다 8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청주지방변호사회는 김교형(55ㆍ단국대ㆍ사시24회)변호사를, 창원지방변호사회는 김영덕(59ㆍ마산교대ㆍ사시28회)변호사를 신임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한편 대전지방변호사회는 새로 선출된 유홍무변호사가 사퇴를 함에 따라 다시 이사회를 거쳐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김정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