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현동 1가 194번지 일대가 남산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지역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도시ㆍ건축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중구 회현동 1가 194번지 일대 3만8,600㎡에 대한 ‘회현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회현구역은 2002년 1종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뒤 5년이 지나 이번에 다시 재정비된 것으로 건폐율이 기존 계획보다 5~10%포인트 늘어나 65~70%로 결정됐다. 용적률은 변화 없이 상업지역은 600%, 준주거지역은 360%가 적용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재정비안에 건폐율을 늘린 이유는 관광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회현지구는 남대문시장과 남산의 관광배후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관악구 봉천동 1658번지 일대의 ‘낙성대 생활권 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재정비안도 가결했다. 전체 7만100㎡에 달하는 대상지는 건축물 신축시 건축물에 지하철 출입구를 설치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인센티브 기준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