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한나라당 의원이 8일 제16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장으로 뽑혔다.국회는 이날 오후 재적의원 261명 중 25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의장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 136표를 얻은 박 의원을 임기 2년의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장경선에 나선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11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말 전반기 의장단 임기종료 후 오랫동안 식물국회 상태를 면치 못했던 국회가 조만간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