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장중 110포인트에 도달하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현물과 달리 선물을 대규모로 내다팔고 옵션만기를 맞은 청산물량까지 더해지며 상승폭이 크게 줄어 0.25포인트 오른 108.5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70계약ㆍ2,59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088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1.30포인트로 선물 고평가 폭을 크게 늘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만기에 따른 청산물량이 장 막판 몰리며 1,9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LG카드 문제에 따른 주가조정을 염두에 두고 선물을 대량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