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화장실 등급제 실시

싱가포르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병을 계기로 위생 강화를 위해 공중화장실에 호텔처럼 등급을 매기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가장 높은 5성(星) 등급을 받으려면 화장실 물이 하수구로 잘 빠지도록 구조가 좋아야 하며, 화분이나 사진을 걸어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 3성급은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화장지를 갈아 끼우며 비누와 종이수건이 비치된 곳을 의미하며, 3성급에 미달하는 화장실은 등급을 받지 못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