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와 속단, 당귀를 배합해 만든 신소재 ‘에스트로지’를 원료로 한 약국 체인 ‘월그린’과 ‘CVS’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이 미국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북미에서 국내 헬스케어 신소재가 미국 1, 2위 대형 약군 체인 제품으로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트로지는 내추럴엔도텍이 만든 신소재로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를 인정받아 2010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2010년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정국(FDA)에서 건강니능신소재(NDI) 허가를 받았다. 이어 갱년기 증상 중 질건조, 안면홍조, 불면증, 어지럼증, 손발저림, 피로감, 피부 간지러움 등 10가지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을 인정 받아 캐나다 식양처에서 NPN(Natural Product Number) 허가도 받았다. 월그린은 미국 내 약 8,700개 수퍼 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세계 1위 대형 약국 체인이며 2위인 CVS도 8,200개 가량의 수퍼 스토어를 미국 전역에 가지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통상 신소재 제품의 경우 테스트런 이후 판매가 늘면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나 에스트로지 PB제품은 월그린과 CVS의 전체 매장인 1만6,000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며 “해당 상품은 조만간 미국 메이저 약국 체인에서도 출시된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에스트로지 북미 수출에 이어 일본, 유럽, 중국 시장 수출을 위한 허가를 받을 예정으로 유럽연합(EU)의 경우 허가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