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올해 자동차 전용선 9척을 새로 건조해 운영 선박수를 모두 55척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매년 5~6척을 추가해 오는 2005년까지 87척으로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송선사로 도약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20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자동차 6,0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세계 최대급 자동차선 「아세아 다이너스티호」를 인도받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했다.
이 선박은 현대가 올들어 건조한 세번째 선박이며 용선으로 확보한 4척을 포함할 경우 현대상선이 올해 도입한 선박은 모두 7척에 달한다.
현대상선은 내년에도 6,000대 선적급 1척 등 모두 9척의 선박을 확보해 선대를 64척으로 늘리고 2001년 70척, 2003년 79척, 2005년에는 87척을 운영하는 세계 1위의 수송선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6,000대 선적급 자동차선 다이너스티호는 길이 200㎙, 폭 32.3㎙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소형 승용차 6,0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자동차 전용선이다.
민병호 기자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