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9일 관할지역 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쓰레기 종량제봉투 제도와 관련,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등의 이유로사용치 못하게 된 종량제 봉투를 현금으로 환불해주기로 했다.서초구는 이를 위해 구청 청소행정과와 각 동사무소에 종량제봉투 현금 반환창구를 개설하고 동사무소마다 20만원 이상의 교환비용을 마련했다.
구청 관계자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될 경우 종량제봉투를 쓰지 못하게 되는 것에 따른 낭비와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며 "되돌려받은 종량제봉투는 청소 대행업체와 다시 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