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개최된 ‘행복도시 세종박람회’ 이후 추가로 10개 기업이 행복도시 입주의사를 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행복도시에 입주를 희망한 기업은 박람회 기간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64개 기업을 포함해 총 74곳이다.
행복청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 4생활권에 기업·대학·연구기관을 집적화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의 입주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중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제공하고,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신생 벤처기업들이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의 우수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무상임대, 연구개발(R&D)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도 마련한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산학연 클러스터와 토지 현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다음달중으로 개최해 중견기업 유치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