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우려에 백신주가 급등하고 있다. 백신주는 22일 오전 10시28분 현재 1,900원(12.88%) 오르며 사흘새 48.2% 급등한 중앙백신을 중심으로 이-글벳 11.54%, 파루 8.41%, 제일바이오 8.23%, 알앤엘바이오 6.66%, 씨티씨바이오 5.56%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21일 오후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의 돼지농장에서 일부 돼지가 젖꼭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혓바닥에 궤양 증세가 나타나 구제역으로 의심된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와 양사면 교산리에서 연거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로써 이달 8일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접수된 의심신고는 모두 12건으로 늘었다. 이 중 6건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