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공동=연합】 몽골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6월 4∼5일 사상 첫 외국투자 유치 회의를 개최, 외국 기업들과 국제기구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멘드사이하니 엔흐사이한 총리가 25일 밝혔다.지난해 6월 총선을 통해 75년만에 첫 비공산정부 총리로 취임한 엔흐사이한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회견을 통해 몽골은 이 투자회의에 앞서 관련법을 개정하고 산업기반시설을 개선키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엔흐사이한 총리는 5일간의 방문 일정으로 지난 22일 도쿄에 도착한 이후 일본정계 및 업계 지도자들을 만나 석유, 석탄, 금 등 광물자원 탐사를 비롯한 직접투자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일본 정부에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지원키 위해 지난 90년 시작한 금융지원을 계속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