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반도체 제조업 화학제품산업에 진출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28일 충남 아산에 반도체 제조용 화학제품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일본 나가세산업과 합작으로 총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이 공장은 반도체용 현상액과 박리제(剝離劑) 및 감광제(感光劑·포토리지스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간 2,400톤의 현상액과 박리제를 생산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89년부터 충남 대덕에 있는 금호석유화학연구소에 반도체 재료용 화학제품개발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영길(李永吉)아산시장을 비롯해 朴사장과 임직원, 기술제휴선인 나가세산업측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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