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7월 착공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공사가 오는 7월 착공된다. 서울시는 9호선 3단계(아시아선수촌아파트~올림픽공원)의 4개 공구(918~921)에 대한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919~921공구 시공업체에 각각 삼성물산ㆍ롯데건설ㆍ포스코건설을 선정했으며 이달 초 SK건설을 918공구 시공업체로 결정했다. 시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ㆍ기공 병행방식'을 적용, 4개 공구의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8월보다 한달 앞서 착공하기로 했으며 2015년까지 3단계 구간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4개 공구를 제외한 종점부 잔여 구간은 보훈병원 연장구간(오륜동~둔촌동 보훈병원)과 함께 2개 공구로 분할해 중앙정부에서 도시철도 9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 받는 즉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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