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매…’ 내달 개봉

박기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매(靈媒),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제작 M&F)가 내달 5일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서 개봉된다. `영매…`는 진도 강신무 박영자 씨와 세습무 채정례 씨, 인천의 김금순 씨와 박미정 씨 모녀 등 무당들의 인생 역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본 작품. 모든 설명을 자막으로 처리했던 영화제 상영 때와 달리 영화관 상영판에는 배우 설경구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이야기를 끌어간다. `영매…`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뮌헨 다큐멘터리 영화제, 대만 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국내외영화제에 선보여 호평받은 바 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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