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상쇄배출권이 협의매매로 7만5,000톤이 거래돼 하루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쇄배출권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할당대상 업체에 감축수단의 유연성을 주기 위해 비할당대상 업체가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6일 거래소 배출권 시장에 상장돼 1,500톤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거래소 측은 “상장 첫 날에 이어 이날 대량의 거래가 협의매매를 통해 이루어짐으로써 앞으로 배출권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