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사기관련 5,500만달러 사상 최대 벌금 합의.

부채담보부증권(CDO) 사기 혐의로 피소된 골드만삭스가 5억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증권거래위(SEC)와 합의했다. 골드만삭스의 벌금은 월가 금융회사로는 사상 최대치다. SEC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골드만삭스가 불완전한 정보를 고객에 제공한 실수를 인정하고 이런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화해(settlement)로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SEC로부터 제소당한 지난 4월15일 이후 21% 하락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