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의 1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기존 목표주가 대비 5.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상승한 9조5,180억원, 영업이익은 0.1% 줄어든 8,700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합산 800만대 공장 출하 목표와 출고 판매가 양호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늘어난 현대차 그룹의 딜러 재고로 공장 판매가 둔해질 것으로 보이고 비우호적인 환율로 지난해 4분기 대비 둔화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9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7,35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