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집에 들어온 비단뱀을 잡으려던 40대 남자가 심장마비로 급사했다고 말레이시아의 일간지 스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말라카주의 바투 파핫 지역 이민국 사무소장인 모하마드 야지드 켈링(48)이 17일 새벽 자기 집에서 발견된 길이 6m짜리 비단뱀을 잡으려다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모하마드의 동생은 "평소 무척 건강했던 형이 철봉으로 비단뱀을 내리치다가 쓰러졌다"며 문제의 비단뱀은 집 옆 늪지 쪽 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결과 모하마드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