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수 억원짜리 점심식사가 또 경매에 부쳐진다. CNN머니는 '버핏과의 오찬' 기회가 주어지는 경매가 오는 22일 오전10시(현지시각)부터 이베이의 웹사이트에서 열린다고 7일 보도했다. 경매 시초가는 2만5,000달러(약 2,369만원)로 최종낙찰자는 한 주 뒤에 결정된다. 지난해 경매에서는 35만1,100달러(약 3억3,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써낸 신원 미상의 사업가에게 낙찰됐었다. 올해 오찬은 낙찰자와 버핏, 그리고 낙찰자가 동반한 최대 7명의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테이크하우스 체인점인 '스미스 & 울렌스키 레스토랑'의 주관으로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버핏은 주식 투자로 세계 2위의 부자가 된 인물로 2000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오찬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극빈자와 무주택자를 위한 사회사업에 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