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기업인 ‘스마트 카고’를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22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이채욱 부회장과 알버트 유 스마트 카고 대표이사, 2대 주주인 로셀라 루 씨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카고 지분 51%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의 최대주주가 됐다.

스마트 카고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견 물류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해상ㆍ항공운송, 컨테이너 운송, 철도 운송, 중량물 운송 등 다양한 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건설, 플랜트 기자재의 국제운송과 아프리카 지역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 수는 160여 명, 올해 예상 매출은 1,000억 원이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를 통해 중국 국제물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중동,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구축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채욱 부회장은 “스마트 카고 인수로 중국 프로젝트 물류 사업 강화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면서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도약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