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타이어수요회복과 제품 가격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는 타이어 수요회복과 합성고무 가격상승의 선순환 진입 국면의 초기”라며 “3ㆍ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보다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업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1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하겠지만,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합성고무 시황을 감안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금호석유가 4ㆍ4분기부터 수익개선을 보인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44억원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업황회복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56.3% 늘어난 5,0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