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200년전 뉴스검색 가능

구글로 200년전 뉴스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6일 1,700년대의 신문기사까지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구글 뉴스 문서고 검색(Google News Archive Search)'을 가동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기사의 일부 발췌문을 연대순으로 나열시킨 구글 사이트의 목록에서 기사를 선택한 후 클릭, 이 기사의 소유권자나 관리권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전문을 읽는 방식이다. 공짜 열람도 있겠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이 돈은 구글이 받는게 아니라 기사 콘텐츠의 소유ㆍ관리권자 몫이다. 이 서비스에는 미 뉴욕타임스ㆍ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구축한 구글의 아누락 아카야 엔지니어는 "검색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최고의 뉴스는 1700년대 중반의 어느 시점의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구글 뉴스'는 지난 30일간의 기사 내용만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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