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삼성의 인수가 바람직하다고 주장, 아시아는 물론 기아그룹 전체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시아 광주지역 30개 협력업체 대표들은 지난 23일 소촌공단에서 대책회의 및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회사와의 관계, 지역정서 등을 감안해 의사표시를 삼갔으나 제조라인이 중복되는 대우보다 삼성이 아시아를 인수하는 것이 지역경제와 임직원, 협력업체 모두에 이롭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삼성을 지목한 것은 아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차인 타우너, 프라이드가 대우의 다마스, 라노스와 겹쳐 대우가 인수하면 일부라인의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광주=김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