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 청소년을 위한 통일수련원이 들어선다. 통일부는 31일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이 제출한 금강산관광지구 내 통일수련원과 직원숙소 건립 및 운영에 따른 남북협력사업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통일수련원 건립에 들어가 내년 4월께 개원할 예정이다. 금강산패밀리호텔 뒤편에 지어지는 통일수련원은 부지 4,000평에 지상 8층 180실 규모로, 690~890명을 수용할 수 있고 대강당과 옥외체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직원숙소는 부지 7,247평에 5층 건물 4개동과 컨테이너 67동 규모로 건립된다. 통일부는 “통일수련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일 체험학습 마당과 남북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