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성동구 행당역 일대에 아파트 551가구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행당동 337번지 일대 행당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 계획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2만8,231㎡에는 지하4층~지상15층 높이 아파트 10개 동 551가구(임대 94가구)가 건립된다. 오는 2010년 입주 예정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없다. 이 지역은 행당역과 함께 왕십리역ㆍ응봉역과도 가깝고 성수대교를 사이에 두고 강남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단지 내에 외곽산책로를 설치해 차별화된 녹지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이 지역이 지역의 명품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