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컨버전스시대 히트상품] 삼성카드

'CMA+체크카드' 혜택 풍성


[금융 컨버전스시대 히트상품] 삼성카드 'CMA+체크카드' 혜택 풍성 삼성카드는 삼성증권 등 계열 금융회사과 함께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금융 컨버전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유ㆍ이동통신ㆍ백화점 등 다른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제휴 혜택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삼성카드가 지난해 11월 삼성증권과 공동으로 선보인 ‘삼성CMA체크카드’는 CMA(자산관리계좌)상품과 체크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자산관리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연 4.4% 수준의 높은 이자와 은행 CD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입출금 등 기존 CMA 상품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계좌 잔액 한도에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연회비 없이 신용카드 수준의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적립해준다. 1,500원당 1마일은 연회비가 있는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체크 카드의 연회비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수준이다. 또한 이 카드로 삼성카드 여행센터에서 항공권을 결제하면 5∼8%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제휴 가맹점인 S-OIL에서 기름을 넣으면 리터당 40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제휴대상은 삼성증권뿐 만이 아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공동으로 ‘동양 CMA 삼성체크카드’도 컨버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CMA 자산관리통장은 CMA에 자동으로 투자돼 연 4~4.9%의 수익률을 적용받으며,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에 자동 투자되므로 1인당 5,000만원까지는 예금이 보호된다. 삼성카드와 한국투자증권이 함께 선보인 체크카드는 보유기간별로 4.3~4.4%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부자아빠 CMA 신규 계좌에 한해 가입 일로부터 30일간, 온라인 거래시 은행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삼성카드는 증권사와의 제휴와 함께 다양한 가족서비스 프로그램도 자랑한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한샘인테리어의 가구, 롯데관광의 여행상품, 듀오웨드의 웨딩 패키지, 카드랜드의 청첩장 등 혼수에 필요한 상품을 최대 120만원까지 선포인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 패밀리 세이브 서비스는 상환 기간이 최대 60개월(50만원 이상 이용시)로 업계 최장 기간이며, 별도의 이자나 수수료가 없는 원금 분할 방식이므로 장기 무이자 효과로 월 상환 금액 부담이 적다. 자동차 ‘선(先)포인트’도 인기다. 르노삼성ㆍGM대우자동차 등에서 차량을 구입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포인트로 결제하고, 이후 카드이용금액의 2~5% 비율로 적립되는 포인트로 이를 갚아나가게 된다. 특히 삼성카드의 자동차 선포인트는 타사와 달리 특정 카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삼성카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10/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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