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서 10대 남성이 직장 동료에게 총기를 난사해 6명이 다쳤다.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콥카운티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애틀랜타 북서부 케네소에 있는 페덱스 화물집하장에서 이 회사 직원인 게디 크레이머(19)가 동료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백인인 크레이머는 소총과 칼을 손에 든 상태에서 먼저 경비원에게 총을 쏘고 나서 사무실로 난입해 직원들과 대치하다 발포했다.
크레이머의 총질로 여성 2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으며, 이들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크레이머는 사건 발생 약 두 시간 뒤 집하장 주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그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