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 6만명 한국 온다

8일부터 춘절연휴…정기항공노선 모두 매진중국인들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8~22일)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과 홍콩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6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이번 연휴기간 방한하는 중국관광객의 규모가 약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관광객들은 동계에 인기를 모으는 온천ㆍ스키 등과 함께 쇼핑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춘절 연휴는 중국과 홍콩에서 해외여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정기 항공노선이 모두 매진돼 중국은 46편, 홍콩은 35편의 전세기를 각각 투입해 방한관광객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춘절 연휴기간(1월22∼31일)에는 약 3만7,000명의 중국과 홍콩 관광객이 입국했었다. 한편 관광공사는 8일 오전 5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첫 중국관광단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갖는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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