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3일 “미국은 달러화 약세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스노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ㆍ일 약국 재계회의 연설에서 “지난 9월 중순 G7(선진 7개국)재무장관 회의에서 세계 주요 통화들을 겨냥해 촉구한 `유연한 환율제`가 시장에서 달러 약세 용인으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신임 총재는 이날 “유럽연합(EU)의 고용향상과 경제성장을 위해서 유로화에 대한 신뢰 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혀 안정성장 위주의 ECB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