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국내최초로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초슬림 카메라모듈을 개발,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두께가 6mm인 초슬림형 렌즈ㆍ카메라센서 일체형으로 10만화소의 선명한 화상을 지원하고, 가격도 30% 이상 싼게 특징이다.
이 제품에 적용한 렌즈는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 회절렌즈(DOE)로 빛의 굴절에 의한 색 번짐 현상을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센서칩을 제외한 패키지ㆍ렌즈 등을 자체 개발해 소형카메라 모듈에 대한 독자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올해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삼성은 올해 200억원, 내년에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