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소녀시대, 블링블링한 소녀들이 보이콧을 당한 사연?

사진 = SBS ‘힐링캠프’

‘힐링캠프’에서 소녀시대가 보이콧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는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출연해 텐미닛 보이콧 사건에 대해 밝혔다.

소녀시대는 “과거 드림콘서트 무대에 서게 됐는데 10분 동안 박수도 환호도 없는 컴컴한 객석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다”면서 “저희가 올라갔을 때 아무도 안 온 것처럼 모두 봉의 불을 다 끈 채였다. 우리의 팬들인 핑크봉만이 보였다”며 다른 그룹의 팬들이 소녀시대 무대를 보이콧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 ‘텐미닛 사건’은 팬덤 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것으로, 2008년 당시 소녀시대가 남자 아이돌그룹들과 CF와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오해가 불거진 것.

이에 동방신기 팬클럽과 SS501 팬클럽, 슈퍼주니어 팬클럽 등 세 팬클럽이 ‘카트엘’이라는 연합을 형성해 드립콘서트에서 응원도구의 전원을 꺼버리고 침묵을 지키자고 단합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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