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증권·의료정밀·섬유 강세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2.12% 오른 1,392.73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한 때 1,4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후반 프로그램매수세를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상승 폭이 둔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1억원, 515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89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0거래일만에 순매수(4,985억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3.71%), 의료정밀(3.47%), 섬유ㆍ의복(3.07%), 은행(2.92%) 등의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1.38% 올랐고 포스코(2.46%), LG전자(2.18%), 현대차(2.32%), KB금융(2.76%)도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에 3.90% 상승했고 HMC투자증권도 현대차그룹간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가격제한폭(14.94%)까지 급등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6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업체를 포함해 15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세를 기록한 업체는 5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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