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보안 강화에 나선다. 26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중 '삼성 모바일 닷컴(kr.samsungmobile.com)'을 통해 안철수연구소의 안드로이드폰용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옴니아2 등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안철수연구소의 모바일 시큐리티(Mobile Security)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5월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 LG-LU2300 모델부터 악성코드 방지용 백신을 제공한다. LG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10여종의 스마트폰 중 절반 이상이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드로이드용 백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LG-LU2300 모델에 적용되는 백신은 안철수연구소가 개발한 안드로이드용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로, 이미 제품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