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비행기충돌 테러와 관련된 한인피해를 접수 중인 뉴욕총영사관은 13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현재 총 25명의 뉴욕거주 한인이 테러사건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총영사관은 당초 37명의 실종자 명단이 발표된 뒤 당사자들이 직접 연락을 해와 연락두절 인원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영사관에 연락두절로 신고된 55명 중 34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총영사관은 또 세인트빈센트병원을 비롯한 맨해튼내 4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명단을 통해 크리스티나 김(Christina Kim) ▦로버트 리(Robert Lee) ▦안드레아리(Andrea Lee) 등 한인으로 추정되는 3명의 명단을 확보해 한인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에어라인 탑승자 중에서는 ▦대니 리(Danny Lee) ▦동 리(Dong Lee) 등2명이 한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은 뉴욕총영사관이 확인한 연락두절자 명단이다. ▦이현균(33ㆍ뉴욕주 주정부) ▦강준구(Esped) ▦크리스티나 육(Cantor flitzerld) ▦린다 장(Cal은행) ▦김태현(50ㆍ사업) ▦팬라 주 추 ▦스튜어트 리(31) ▦이명우(회계법인) ▦김정대 ▦헬렌 김(35) ▦윤덕팔(팔윤) ▦전봉숙 ▦구본석(LG화재보험) ▦김재훈 ▦최연호 ▦지현 ▦권병현 ▦이현준(38) ▦박찬영(24) ▦조몽융(26ㆍKevin) ▦이상자(50대)
뉴욕=김인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