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인운하 재추진 적극 찬성"

경기도는 정부의 경인운하 재추진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도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일 국회에서 경인운하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해 김포ㆍ부천ㆍ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경인운하사업은 굴포천과 한강유역의 상습침수를 예방하고 국가의 해상 물류는 물론 문화ㆍ관광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미룰 필요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인운하는 지난 60년 동안 남북 분단으로 막혀 있던 한강에서 서해안으로 가는 물길을 다시 여는 역사적 사업”이라며 “경인운하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로 나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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