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이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테라세미콘의 내년 매출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1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3% 늘어난 38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 총 매출 중 디스플레이 장비 비중이 60%, 반도체의 경우 40%”라며 “전략 고객사인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플렉서블 OLED(A3 라인), D램 신규 17라인, 기존 D램 라인 공정 미세화, 중국 시안 V낸드 확장투자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2년 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 4·4분기 내 3년간 개발해 온 반도체 ALD(원자층 증착) 장비 최종 승인도 예상돼 향후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ALD 시장에서 국산화 주도가 예상되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신규 투자 수혜도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