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드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판매된 자사 미니밴 2004~2007년형 ‘프리스타’와 ‘몬트레이’ 23만대를 리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는 이들 모델의 3열 접이식 시트 고정장치가 제설용 염화칼슘 등 부식성 물질에 노출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자체 리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리콜된 차량에는 시트 조절장치가 부식될만한 영역에서 멀어지도록 받침대를 장착하고, 차체 외부의 타이어 수납고 쪽에 패널을 덧씌우는 등의 개선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리콜 대상 중 19만여대는 잦은 눈으로 제설용 염화칼슘이 많이 쓰이는 미 북부 21개주에서 판매됐고 나머지는 캐나다와 다른 나라에서 팔려나갔다.
지금까지 이 결함으로 사고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