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변호사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법률사무소들이 2000년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제29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최저 2명에서 최고 15명까지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할 방침을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동양 최대의 법률사무소인 김&장법률사무소는 올 12월께 15명 정도의 변호사를 영입키로 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도 11~12월께 15명 정도를 채용키로 했다.
또 법무법인은 한미는 일찌감치 우수한 연수생들을 영입하기 위해 변호사 10명을 사전에 영입중에 있으며, 세종은 금년 12월께 10명을 뽐을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은 9명의 변호사를 새식구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율촌은 8명, 우방·충정은 각 6명, 화백은 5명, 창조는 4명, 춘추는 1명의 변호사들을 영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열린합동법률사무소는 수시모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상당수의 로펌들은 영입된 변호사들이 일정기간 근무할 경우 미국 등 선진국가에 해외연수의 특전을 제시하고 있다.
윤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