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은 서구나 일본의 기업에서보다 삼성과 이건희 회장에게 배울 점이 더 많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주간지인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최신호에서 ‘삼성을 배울 수 있는가’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제2창업’과 ‘신경영’ 선언 이후 삼성은 질 위주 경영,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외환위기를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삼성 배우기’를 강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주간지는 “중국기업들이 내수시장에 편중되고 향후 발전 계획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데 비해 삼성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브랜드가치를 증대시켰으며 전세계에서 매출과 이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국 기업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 “삼성은 과거 저가제품의 대명사였으나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독창적인 기술로 노키아를 추월하기에 이르렀다”며 “삼성이 걸어온 길은 중국기업이 향후 5년간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