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4월 생산자물가가 에너지 가격강세로 예상치를 넘는 0.6% 상승,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6%, 변동성이 심한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 (CORE) PPI 역시 0.3%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PPI 0.4%, 핵심 PPI 0.2% 상승을 전망했던 것을 넘은 것이다.
특히 4월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PPI는 4.8% 상승, 3월의 연간 4.9% 상승률 보다는 낮았지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삼는 핵심 PPI는3,4월 모두 지난 1년 동안 똑같이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