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10130) 본격적인 아연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주가하락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ㆍ4분기 세계 아연수요가 4.7% 증가한 반면 생산은 3.3% 늘어나는데 그쳐 수급상태가 다소 개선됐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도 수요가 3.9% 증가하는 반면 생산은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공급과잉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비철가격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선취매 유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가격은 연초 톤당 700달러에서 최근 8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이다. 원ㆍ달러 환율도 1,200원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어 우호적이다. 단기적으로 아연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국제 비철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 >